“싫다고”…동료 여경에 신체 사진·음란 메시지 보냈다 구속된 경찰

노기섭 기자 2024. 6. 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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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여경에게 음란 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제주 지역 현직 경찰이 구속됐다.

제주지법은 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통신매체 이용 음란)로 입건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이를 견디지 못한 여경이 지난달 1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제주경찰청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수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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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여경에게 음란 메시지를 수차례 보낸 제주 지역 현직 경찰이 구속됐다.

제주지법은 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통신매체 이용 음란)로 입건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발부했다.

법원에 따르면, A 경위는 지난 4월 동료 여경에게 특정 신체 부위가 찍힌 사진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앞서 피해자에게 카카오톡을 통해 여러 번 음란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견디지 못한 여경이 지난달 1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제주경찰청은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수사를 해왔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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