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톱으로 전자발찌 훼손하고 달아난 40대 검거

김현수 기자 2024. 6. 3. 21: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마크

스트레스는 받는다는 이유로 쇠톱으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45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쯤 남양주시 한 병원 인근에서 미리 사둔 쇠톱으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출동한 경찰과 의정부 보호관찰소 신속수사팀 특별사법 경찰관에 의해 45분만에 검거됐다.

A씨는 살인예비 등 혐의로 실형을 받고 만기 출소했다. 법원 명령으로 내년까지 전자발찌를 부착해야 하는 상태다. 그는 미리 준비한 쇠톱으로 전자발찌 절단을 시도했으나 완전히 자르지는 못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스트레스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A씨가 진술했다”며 “신병을 보호관찰소에 넘겼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