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관 지옥' 케인, 덩그러니 UCL 시즌 베스트 11 선정...올해의 선수 비닐신+영플레이어 벨링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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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3일(한국시간) 2023-24시즌 공식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벨링엄은 UCL에서 11경기에 출전했고,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벨링엄은 20살의 나이에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UCL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영 플레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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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해리 케인이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3일(한국시간) 2023-24시즌 공식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UCL 우승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레알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무려 15번째 빅이어를 들면서 역대 UCL 최다 우승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베스트 11 공격수에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는 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주드 벨링엄(레알)이었고, 수비진에는 다니 카르바할, 안토니오 뤼디거(이상 레알), 마츠 훔멜스, 이안 마트센(이상 도르트문트)이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그레고리 코벨(도르트문트)이 올랐다.
UCL 올해의 선수에는 비니시우스가 선정됐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UCL 10경기에 출전해 총 6골 5도움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특히 도르트문트와의 결승전에서는 후반 38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키면서 레알이 우승컵을 드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영 플레이어 상은 벨링엄이 차지했다. 벨링엄은 UCL에서 11경기에 출전했고,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적 첫 시즌 만에 벨링엄은 20살의 나이에 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UCL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영 플레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케인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적응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모든 대회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32골을 올리면서 득점왕이 됐고, UCL에서는 12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와 나란히 8골을 몰아치며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케인은 모든 대회에서 44골을 터트리며 유로피안 골든슈까지 차지했다.
그럼에도 '또' 무관에 그쳤다.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이유는 간절한 우승컵 때문이었다. 독일에서 1강을 자랑하던 뮌헨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달랐다. 슈퍼컵, DFB 포칼 컵 탈락에 이어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밀리면서 일찌감치 우승을 놓쳤다. UCL에서 아스널을 꺾고 4강에 올라 레알을 만났지만, 합산 스코어 3-4로 패배하면서 무관이 확정됐다. 케인은 아무리 뛰어난 개인 기록에도 토트넘에 이어 뮌헨에서까지 '무관 저주' 오명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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