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5월 물가상승률 75.5%…18개월만에 최고

김동호 2024. 6. 3. 2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튀르키예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75.45%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후 CPI는 대선이 치러진 작년 5월 39.59%, 그 다음달 38.1%까지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다시 상승해 작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8개월간 60%대 고공 행진을 이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재래시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튀르키예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75.45%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84.39%를 기록했던 2022년 11월 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다.

이후 CPI는 대선이 치러진 작년 5월 39.59%, 그 다음달 38.1%까지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다시 상승해 작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8개월간 60%대 고공 행진을 이어왔다.

지난 5월의 경우 교육(104.80%), 주택(93.21%) 등의 물가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메흐메트 쉼셰크 튀르키예 재무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며 이달부터 인플레이션율이 차츰 감소하면서 올 3분기 말에는 50% 아래로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작년 5월부터 8.5% 정도에 머물던 금리를 올해 3월까지 9차례에 걸쳐 50.0%까지 끌어올린 후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