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법무 “권도형 인도국, 내가 결정권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를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로 보낼지는 오직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권 씨 신병 인도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이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대법원은 지난 4월 5일 범죄인 인도국 결정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는 취지로 파기 환송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를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로 보낼지는 오직 자신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밀로비치 장관은 현지시각 1일 몬테네그로 텔레비전(RTCG)과 인터뷰에서 “대법원은 몬테네그로 사법 체계의 최고 법원으로서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와 관련해 누가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명확히 판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하급심이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법적 결정을 내리고, 권도형 인도국과 관련한 문제에 있어 유일한 권한이 있는 법무부 장관이 그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밀로비치 장관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여러 차례 권 씨의 미국행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의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를 방문하는 등 ‘권도형 카드’를 활용해 양국 간 관계 강화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권 씨 신병 인도를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이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대법원은 지난 4월 5일 범죄인 인도국 결정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이라는 취지로 파기 환송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시추 성공률 20%”
- 올여름 ‘엘니뇨’ 가고 ‘라니냐’ 가능성, 우리나라 영향은?
- “오늘도 1명이 퇴사했습니다”…떠나는 학교급식 노동자들
- [단독] ‘중국산’ 업체가 해군 무인기도 낙찰…조사 지연 땐 납품
- “주유소에서 넣었는데 차량 결함”…가짜 경유 580억 어치 유통
- 휴일 대낮 도로 ‘만취 역주행’…시민이 잡았다
- “때리고 밀치고”…요양보호사, 치매 노인 폭행 [지금뉴스]
-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철회 검토”…“책임 전가” 비판도
- 멕시코 헌정 200년 첫 여성 대통령 탄생…유혈 사태 얼룩진 선거
- 역대급 판결 받은 최태원 “심려 끼쳐 죄송…판결은 유감” [지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