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입단 임박! 벌써 소속팀 행세? 앙리 "구단이 올림픽 차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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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까워진 가운데 티에리 앙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벌인 사실을 공개했다.
앙리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명단을 발표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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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까워진 가운데 티에리 앙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벌인 사실을 공개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3일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한 D-DAY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월요일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드 오랜 구애 끝에 마침내 음바페를 영입하게 됐다. 음바페는 이미 계약서에 서명하고 서류 작업을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앙리 감독은 2024 파리 올림픽 프랑스 축구 대표팀을 명단을 발표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앙리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의 올림픽 출전을 거부했다. 제대로 된 협상도 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단칼에 거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올림픽에 선수들을 보내지 않겠다고 프랑스축구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의 과부하를 걱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에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유로 2024도 열린다. 유로와 올림픽을 모두 나가는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다음 시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선 선뜻 선수를 보낼 수 없다. 게다가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구단이 선수 차출을 거부할 수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의 공식 계약 발표도 나오지 않았는데 앙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한 것이다. 사실상 이전부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시간 문제였다. 실제로 음바페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겠다고 발표했고 모두 레알 마드리드를 행선지로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음바페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매번 협상이 결렬됐다. PSG는 음바페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였고 PSG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음바페는 이적하지 않았고 PSG에 남았다. 음바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 PSG는 리그앙 우승, 쿠프 드 프랑스 우승,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기록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27골로 리그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3-24시즌 UCL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UCL 통산 15회 우승을 달성했다.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이다. 음바페까지 합류하면서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강력해진다. 음바페는 오랜 기간 UCL 우승을 염원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음바페가 꿈에 그리던 UCL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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