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당대회 다음달 25일 잠정결정…단일지도체제 가닥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이 파리올림픽 개막 전, 다음달 말에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지도체제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7월 25일에 열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집중적으로 효율적으로 써야 할 것이고…."
올림픽과 그 이후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를 피해, 흥행을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관위와 당헌당규특위도 본격 출범했습니다.
구체적인 전당대회 규칙과 지도체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집단지도체제 전환 논의는 이번에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당대회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사실상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사무총장> "한 열흘 정도 이내면 마무리할 수 있을 겁니다."
전당대회 규칙은 네 가지를 두고 의견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는 의원들에게 당심과 민심 비율을 '사지선다형'을 내준 뒤 거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미리 생각해보지 못했다", "공지도 없었다"는 항의에 부딪혀, 문자로 의견을 수렴하기로 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전당대회 규칙과 지도체제에 대한 총의가 모이면 당헌당규특위를 거쳐, 비대위가 최종 승인을 하게 됩니다.
지도부가 방식을 미리 결정하는 듯한 모습에 반발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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