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정보유출 수사관' 구속 알려진 날…전혜진, 아픔 딛은 복귀[종합]

▲ 이선균(왼쪽), 아내 전혜진. ⓒ곽혜미 기자,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전혜진이 남편 이선균을 잃은 아픔 속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3일 "전혜진이 드라마 '라이딩 인생'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라이딩 인생'은 가족 간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담아내는 작품으로,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극 중에서 전혜진은 이정은 역을 맡아 극 전체를 이끈다.

전혜진은 지난해 12월 27일 남편인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뒤 사실상 활동을 중단해왔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돌연 세상을 떠나 세간에 충격을 준 바 있다.

공교롭게도 전혜진이 활동 재개를 발표한 날 이선균과 관련된 수사 정보를 최초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검찰 수사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A씨에 대해 지난달 30일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이튿날인 지난달 31일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정보를 평소 알고 지내던 모 지역 신문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이선균은 지난해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됐는데, 이 일 이후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일파만파 커진 바 있다.

전혜진은 남편상 약 6개월 만에 아픔을 털고 활동을 시작할 준비를 마쳐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소속사는 "새 작품으로 만나 뵐 준비를 하고 있는 전혜진에게 많은 기대와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전혜진. 제공|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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