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대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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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한 30대 A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한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총책 A 씨와 공범 3명이 회원 관리와 충전 등을 업무를 나눠 맡는 형태로 조직적으로 운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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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백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벌어들인 범죄 수익만 2년동안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이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숙박업소에서 남성을 추궁합니다.
모니터에는 회원 명단과 입금 내역 등이 표시됩니다.
경찰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운영한 30대 A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한 겁니다.
"이 계정 맞아요? (네네 맞아요) 회원 몇 명이예요? (5,000여 명 정도) 5,000명 되는거예요? (네네) 그리고.."
이들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2년동안 베트남과 국내에 거점을 두고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심지어 모바일 사이트까지 개설해 회원 수만 5천명이 넘을 정도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총책 A 씨와 공범 3명이 회원 관리와 충전 등을 업무를 나눠 맡는 형태로 조직적으로 운영됐습니다.
이 기간 입금된 금액만 108억 원, 챙긴 부당 이득은 83억 원에 달했습니다.
또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하는 등 추적을 피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대포 계좌 80개 가량을 분석해 총책 A씨와 함께 공범들을 잇따라 검거했습니다.
또 범죄 수익 83억원을 처분할 수 없도록 보전 조치했습니다.
지난 2021년 제주에서 범죄수익 추적팀을 운영한 이래 가장 큰 규모입니다.
김태영 / 제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최근 미디어나 광고를 통해서 사이버 도박이 노출되면서 시민들이 도박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죄라는 인식이 무뎌진게 현실입니다. 도박사이트에 베팅하는 행위 자체가 모두 불법 행위임을 명심해주시고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립니다"
경찰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효형 기자
"경찰은 돈을 건 이용자들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 시키는 등 불법 도박에 대한 집중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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