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선 의원 만나 '당원권 강화' 의견 수렴
손효정 2024. 6. 3. 21:0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선 의원들을 만나 당원권 강화를 포함한 당헌·당규 개정 여부를 두고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 대표와 장경태 최고위원, 5선 김태년·박지원·안규백·윤호중·정동영·정성호 의원은 2시간가량 오찬을 진행했습니다.
5선 의원들은 국회의장·원내대표 경선에 당원 투표 20%를 반영하는 안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일부 의원은 당직인 원내대표와 달리 국회의장엔 당원 의사가 반영돼선 안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정당 문화가 달라진 만큼 당내 경선에 당원 투표 비율이 적용돼야 한다는 반론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헌·당규 개정의 또 다른 쟁점인 당 대표 대선 출마 시 1년 전 사퇴에 예외를 인정하는 부분은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선수별로 의원들을 만나 당원권 강화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모레 원외 지역위원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에서도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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