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웨덴에 2년간 4조4000억원 ‘AI 인프라’ 투자

2024. 6. 3. 2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웨덴 내 자사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2년 간 337억 크로나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이 보도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기자회견을 열고 "MS의 스웨덴 역대 투자 중 최대 규모"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AI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영국·독일·스페인·프랑스·일본 등 투자 계획 밝혀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웨덴 내 자사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2년 간 337억 크로나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이 보도했다. 한화로 약 4조4000억원 가량의 금액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기자회견을 열고 “MS의 스웨덴 역대 투자 중 최대 규모”라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AI데이터 센터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2027년까지 각급 학교와 공공기관, 단체 등에서 AI 관련 필수 인력 25만명도 양성한다. 스웨덴 인구의 약 2.3%에 해당한다.

MS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산드비켄 등 스웨덴 3개 지역에 있는 MS 데이터센터에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첨단 그래픽 처리장치(GPU) 2만개를 더 투입한다. 이와 관련해 스미스 사장은 우선 엔디비아의 최신 고성능 AI칩인 H100이 사용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AI인프라에 쓰이는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스웨덴의 제생에너지에 투자하고 이미 1000㎿에 가까운 재생에너지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MS는 최근 프랑스, 일본 등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한 AI 관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에는 각각 영국, 독일, 스페인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결정했다. 브래드 사장은 “가을 즈음에 아마도 더 많은 (투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newk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