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범 기간에 또…사찰 불전함 털고 버스·기차 갈아타며 도주

배소영 2024. 6.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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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전에서 경북 김천을 찾아 도둑질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사찰 경비원에게 범행을 들키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시와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번갈아 이동하며 주거지인 대전까지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동선을 추적해 범죄 이틀만인 지난 2일 대전에 위치한 A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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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포함 전과 13범 40대, 누범기간에 범행
“하룻밤 새 사찰·주유소 등서 4건 범행”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전에서 경북 김천을 찾아 도둑질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31일 오전 3시쯤 김천시 대항면의 사찰에 몰래 침입해 미리 준비한 망치로 불전함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든 현금 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시스
A씨는 사찰 경비원에게 범행을 들키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택시와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번갈아 이동하며 주거지인 대전까지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동선을 추적해 범죄 이틀만인 지난 2일 대전에 위치한 A씨의 주거지 인근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하룻밤 사이 사찰과 셀프세차장, 주유소 등에서 총 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절도를 포함한 전과 13범으로 이번 범행은 누범기간에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천=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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