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에 내 험담해”… 70대 노모 폭행한 50대 아들 구속

김동욱 2024. 6. 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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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에게 험담을 늘어놨다는 이유로 노모를 수차례 폭행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을 험담해 화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유와 친모 여부를 떠나 폭행은 중대한 범죄"라며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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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에게 험담을 늘어놨다는 이유로 노모를 수차례 폭행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존속폭행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 순창경찰서 전경.
그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40분쯤 순창군 동계면 자택에서 친모(70대)를 때리는 등 지난달 초부터 4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을 험담해 화가 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서 음주 측정에 불응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초 출소해 어머니와 단둘이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유와 친모 여부를 떠나 폭행은 중대한 범죄”라며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창=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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