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연쇄회담 계속···"우리기업 아프리카 내 활동 기대"

2024. 6. 3. 20: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내일 개막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연쇄 양자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만 10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확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특히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내 활동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13개국 정상을 일일이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하고,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내 활동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자회담에 참석한 정상들은 윤 대통령이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줬다며,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양자회담은 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이 종료되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약 25개국 정상과 모두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상들과 별도로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양자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AF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전 세계 광물자원의 30%를 보유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반세기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단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교통 등 광범위한 분야를 협력 분야로 제시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