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연쇄회담 계속···"우리기업 아프리카 내 활동 기대"
모지안 앵커>
내일 개막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연쇄 양자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만 10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확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특히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내 활동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 정상들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이어갑니다.
지금까지 13개국 정상을 일일이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프리카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하고,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내 활동 증진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자회담에 참석한 정상들은 윤 대통령이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 간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줬다며,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양자회담은 아프리카 정상회의 일정이 종료되는 오는 5일까지 계속됩니다.
윤 대통령은 아프리카의 약 25개국 정상과 모두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상들과 별도로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양자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AF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전 세계 광물자원의 30%를 보유한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공동탐사 등 포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아울러, 반세기 만에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단 계획도 설명했습니다.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인프라 건설부터 스마트교통 등 광범위한 분야를 협력 분야로 제시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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