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카트 정리 ‘알바’ 90살 직원에게 쏟아진 기부금의 이유

KBS 2024. 6. 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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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미국 한 퇴역 군인이 90세의 나이에도 마트에서 카트 정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기부금이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마음 따뜻한 소식,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한 남성이 주차장에서 카트를 정리해 한 곳으로 옮깁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한 소도시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이 남성은 퇴역 공군, 딜런 매코믹 씨입니다.

[딜런 매코믹 : "11월에 90살이 되었어요."]

[딜런 매코믹 : "(세상에! 오늘 화씨 90도(섭씨 32도)나 되는데 일하고 있다니요. 왜 이렇게 열심히 일하세요?) 먹기 위해서요."]

전직 지역 방송 뉴스 앵커인 캐런 스웬슨 론키요가 촬영한 영상으로, 이후 론키요는 온라인 모금사이트에 사연과 그의 은퇴를 돕기 위한 모금을 시작했는데요.

순식간에 호응을 얻어 나흘 만에 약 23만 3천 달러, 우리 돈 3억 원 이상이 모였다고 합니다.

매코믹은 론키요를 만난 게 행운이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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