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할인이 필요하면.. 제주로 가볼까? “30%까지 저렴하게, 어떻게?”

숙박, 렌터카, 관광지, 맛집 등 대상
‘쿠폰’ 방식‘ 이벤트’.. 8월 31일까지
제주여행, 최대 30% 할인 혜택 제공

# ‘고물가’와 ‘고비용’ 파고 속에, 제주 관광산업 내 ‘국내 관광객 감소’ 위기감은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 19 회복세에 더해 해외여행으로 수요 이탈이 가팔라지는데 더해 국내 여행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도 걱정인데, 먹거리 등 논란까지 잇따라 제주 관광에 대한 부정적 여론으로 내국인 발길이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는 실정입니다.

꾸준한 이미지 개선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 제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가 과감한 할인 이벤트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섰습니다.

3일 양 기관·단체는 공공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내국인 관광객들에 항공권을 제외한 모든 제주 관광 관련 상품에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정적인 여론, 내국인 관광객들의 국내 여행 선호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산업에 활기를 더하면서 관광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주 여행 최대 할인 이벤트 ‘핫써머, 핫세일(Hot Summer, Hot Sale) 빅할인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 “최대 30% 할인.. 특별한 혜택 제공키로”

이번 이벤트는 3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이어집니다.

제공되는 할인쿠폰은 1인당 5장입니다. 구매금액 구간별로 최대 20%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하나카드와 제휴를 통해 추가 10% 할인을 받으면 최대 30%까지 혜택이 확대됩니다.

또 할인쿠폰을 3장 이상 사용하는 고객에겐 제주산 특산품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제주도관광협회 제공

빅할인 이벤트 참여 고객에 대해 2,000원부터 시작해 1만 원, 2만 원, 3만 원, 4만 원 할인쿠폰 각 1장씩 제공하고 상품 최소 구매금액 범위에 따라 할인쿠폰을 적용하는 방식입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6월 현충일 그리고 8월 광복절 등 징검다리 연휴까지, 여름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 대상 최대 할인 이벤트로 내국인 관광 수요를 확보하자는 취지”라면서 “종전 이벤트 때마다 호응이 커, 8월 말 이전에 대부분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 “관광객과 사업체 모두를 위한 혜택”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탐나오’는 제주도내 1,800여 군데 관광사업체가 입점해 항공권은 물론 숙박, 렌터카, 관광지, 맛집, 특산·기념품 등을 판매하면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공공플랫폼입니다.
탐나는전 온라인 사용처로, 가맹점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빅할인 이벤트는 관광객과 관광 사업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라면서 “올해는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겐 관광 비용 절감에 따른 만족도를 높여주고, 고비용과 관련해 부정적 여론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체에게 비용 전가를 않는 할인 프로모션으로 제역할을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밝혔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탐나오’ 홈페이지나 ‘탐나오’ 어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