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女 승무원의 친절한 인사, 진짜 이유가 `이거`였다니

라니아.<라니아 인스타그램 캡처>

헝가리의 한 항공사 승무원이 비행기를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인사하는 진짜 이유를 공개해 화제다.

뉴욕포스트는 최근 헝가리의 저가 항공사 위즈 에어 승무원 라니아가 최근 틱톡에 기내 안내 방송을 하는 영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는 '승무원이 단순히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보이려고 인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라고 적혔다.

영상 속 라니아는 승무원이 비행기에 탑승한 모든 승객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는 이유에 대해 술에 취하거나 아픈 손님을 파악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라니아는 또 비행기 탑승객을 맞이하는 승무원들은 두 번째 보안 검색대 역할도 한다고 했다.

그는 "비행기 탑승 시 (입구에)서 있는 승무원들은 승객들이 수상한 가방을 소지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위급한 상황에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는지도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단순히 친절하게 대하려는 줄 알고 있었는데, 대반전"이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나를 체크 한다는 게 기분 좋지 않다"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나왔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