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피해만 주는 '최악의 먹튀' 아자르...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첼시에 87억 지불한 R.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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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에당 아자르에 대한 옵션을 수령하게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계약의 일환으로 첼시에 수백만 유로의 옵션을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으로 아자르를 계약서에 삽입한 옵션 조항이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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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에당 아자르에 대한 옵션을 수령하게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계약의 일환으로 첼시에 수백만 유로의 옵션을 지불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내내 도르트문트의 공격에 고전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전반전을 버텨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 경기 흐름을 바꿨다.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이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9분 뒤인 후반 38분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쐐기를 박았다.
도르트문트를 꺾은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면서 유로 2024를 끝으로 은퇴하는 토니 크로스는 팀에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루카 모드리치, 나초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르면서 예상치 못한 이득을 누린 구단이 있다. 바로 첼시다. ‘스포츠 바이블’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으로 아자르를 계약서에 삽입한 옵션 조항이 발동됐다. 첼시는 500만 파운드(한화 약 87억 원) 정도를 벌게 됐다.
첼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크랙으로 성장했던 아자르는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 영입에 옵션 포함 1억 3,000만 파운드(한화 약 2,278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악이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체중 관리에 실패해 이전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194경기 50골 53도움에 그쳤다.
아자르는 2022/23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아자르는 축구화를 벗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의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면서 뜻밖의 이익을 얻게 됐다.
사진= 스포츠 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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