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내달 23일부터 르완다 망명 신청자들 추방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정부가 오는 7월 23일부터 망명 신청자들을 추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법원 문서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자선 단체가 런던 고등법원에 제출한 이 문서에는 정부 측 변호인단이 "2024년 7월 23일 르완다행 비행기로 추방을 실시하려는 의도"라는 문구가 담겼다.
영국에 도착한 불법 이주민들을 동아프리카 르완다로 추방하는 정책은 리시 수낵 총리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서 野에 20%P 뒤지는 수낵 총리…총선 승리 후 실시하겠다 밝혀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영국 정부가 오는 7월 23일부터 망명 신청자들을 추방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법원 문서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자선 단체가 런던 고등법원에 제출한 이 문서에는 정부 측 변호인단이 "2024년 7월 23일 르완다행 비행기로 추방을 실시하려는 의도"라는 문구가 담겼다.
영국에 도착한 불법 이주민들을 동아프리카 르완다로 추방하는 정책은 리시 수낵 총리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영국은 지난 4월 22일, 불법 이민자 추방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야당과 인권·종교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좀처럼 집행되지 못했다.
유엔과 유럽 평의회도 수낵 총리의 계획을 철회 및 재고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오는 7월 4일, 조기 총선거를 앞둔 수낵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노동당에 약 20%포인트 차로 뒤지고 있다.
그는 지난주만 해도 망명 신청자 추방 계획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하며 선거 전에는 추방 비행기가 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승리할 경우 곧 시작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법 집행이 시작되면 망명 신청자들은 항공편을 통해 르완다로 보내지고, 난민 지위를 부여받을 경우 르완다에 계속 머물게 된다. 이들은 르완다에 정착하거나 제3국으로 망명을 신청할 수 있다.
당초 영국 정부는 소형 보트를 타고 영불해협을 건너오는 이주민들을 막겠다며 이 같은 법안을 마련했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상욱과 열애설' 하루카 토도야, 상탈 파격 노출 화보 눈길
- "화장실 데려다주면 '바지 벗겨달라', 거절땐 난동…집회 '지팡이男' 조심"
- "딸의 남자 친구가 언니까지 죽였습니다" 아버지가 국민청원 글
- 김부선 "이재명, 계엄 할 만큼 또라이 아니다…尹 욕도 아깝다"
- 음식 리뷰에 '중요 부위' 찍어 올린 남성…"떡볶이만도 못한 게, 고의겠죠?"
- "31㎏ 빼니까 연예인이 연락, 콘돔 없이"…다이어트 보조제 이런 광고까지
- 박하선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치마 밑 찍는 불법 촬영 당해"
- 소변기에 대변 본 중국 관광객…"식당 화장실 문 열려있는데 황당"
- 이승환 "구미시, '정치 언행 않겠다' 서약 거부하자 콘서트 취소" [공식]
- "공익근무 송민호 어쩌다 출근, 그것도 20~30분 게임만 하다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