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포항 앞바다 막대한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조한대 2024. 6. 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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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3일) 처음 열린 국정브리핑 자리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탐사 시추 계획도 승인했다고 말했는데요.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특정 이슈에 대해 자신이 직접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던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하게 연 첫 번째 '국정 브리핑'.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동해에 가스·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그야말로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2월 미국의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인 '액트지오사'에 물리 탐사 분석을 맡겼고, 최근에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이란 결과를 얻었다는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됩니다."

윤 대통령은 실제 매장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라며 탐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한 개당 1천억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갑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을 시작하면 내년 상반기엔 어느 정도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차분히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석유 #가스 #포항 #영일만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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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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