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기구에 北 GPS 교란공격 문제 제기 검토

정부가 북한의 연이은 GPS 교란 공격에 대응해 관련 국제기구의 조치를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GPS 교란에 대해 "국제법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국제적으로도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행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국제협약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국제전기통신연합, 국제민간항공기구, 국제해사기구 등에 문제를 제기할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5일 연속으로 서북도서 일대를 중심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습니다.

강건택 기자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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