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 이민서가 성균관대 강성욱을 질투한 이유

김아람 2024. 6. 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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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이가 나와 호흡이 좋은데, 이상백배에 가서 (성균관대 강)성욱이와의 호흡이 더 좋다고 말한 것 같더라(웃음)" 연세대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2학년 가드 이주영과의 호흡에 관해선 "주영이가 나와 호흡이 좋은데, 이상백배에 가서 (성균관대 강)성욱이와의 호흡이 더 좋다고 말한 것 같더라. 그래서 질투가 좀 났는데, 오늘은 잘해서 기분 좋다"라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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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이가 나와 호흡이 좋은데, 이상백배에 가서 (성균관대 강)성욱이와의 호흡이 더 좋다고 말한 것 같더라(웃음)"

 

연세대는 3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81-7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연세대는 8승 무패,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주영(3점슛 2개 포함 16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3학년 이민서(181cm, G)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민서는 이날 22분 35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7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했다. 많은 득점을 하진 않았지만, 이 경기 최다 어시스트를 작성하는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경기 전엔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으로부터 "이민서의 안정적인 볼 배급을 경계한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경기를 마친 이민서는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성대랑 할 때마다 항상 어려웠다. 초반부터 집중해서 잘 밀고 가려고 했다. 1쿼터에 잘 되나 싶었는데, 벌린 점수 차를 안일하게 생각해서 따라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게 아쉽다. 승리한 거에 대해선 일단 기쁘게 생각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본인의 득점을 자제하는 것 같다'는 이야기엔 "내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은 돌파 후의 레이업인데, 감독님께서 주의하라고 요청하셨다. 나도 내가 뚫는 순간 헬프 사이드 수비가 오기 때문에 그걸 이용해서 밖의 찬스를 봐주려고 했다. 나는 득점을 못해도 좋다. 팀원을 더 살려주고 팀이 승리한다면 만족한다"고 답했다. 

 

2학년 가드 이주영과의 호흡에 관해선 "주영이가 나와 호흡이 좋은데, 이상백배에 가서 (성균관대 강)성욱이와의 호흡이 더 좋다고 말한 것 같더라. 그래서 질투가 좀 났는데, 오늘은 잘해서 기분 좋다"라고 웃어 보였다. 

 

대학리그 개막 직전, 원주 DB와의 연습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던 이민서. 지난 5월 1일 단국대전에서 복귀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체력이 온전치 않은 상황. 

 

이민서는 "후반에 갑자기 앞쪽 허벅지가 빵빵하게 올라와서 넘어지기도 했다. 풀기 위해 잠시 마사지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승리는 오늘 밤까지만 즐기고, 다음 건국대(13일)와의 경기를 준비하겠다. 그 이후엔 계속 다른 상대가 있다. 하나하나 맞춰서 상대하다 보면, 고려대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항상 감독님과 코치님, 선수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선수단이 하나 되어 소통을 잘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라며 시선을 다음 경기로 옮겼다. 

 

팀원들의 활약에 관한 질문엔 "나 말고 다 잘해줬다. 내가 좀 못했다. (김)승우나 (이)주영이가 필요할 때 한 방씩 넣어줬다. (강)지훈이와 (이)규태도 잘해줬다. 특히, (김)보배가 최근에 경기를 많이 못 뛰다가 오늘 많이 뛰었는데, 리바운드와 몸싸움을 잘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이민서는 "오늘 홈 경기도 그렇고, 저번에 조선대까지도 멀리 와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찾아와주시는 만큼 우리 연세대가 재밌는 농구, 멋있는 농구, 빠른 농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운동하겠다. 항상 좋은 결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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