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지역위 친명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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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당 핵심 요직을 차지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근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중앙당 대변인에 최택용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장과 이현 부산진을 지역위원장이 당 대표 특보에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부산 18개 지역위원장 자리 가운데 14곳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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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18곳 중 14곳 위원장 선출
- 금정·해운대을 보류…사상 경선
부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당 핵심 요직을 차지했다. 공모 절차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지역위원장 선출에도 친명 체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최근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중앙당 대변인에 최택용 부산 기장군 지역위원장과 이현 부산진을 지역위원장이 당 대표 특보에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친명계 인사로 대표되는 최 대변인은 참여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당 중앙당 SNS 대변인, 서울시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 4·10 총선에서 민주당 기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제8대 부산시의원을 지낸 이 특보는 후반기 해양교통위원장을 지냈다. 이 특보 역시 4·10 총선에서 부산진을 후보로 나섰으나 낙선했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부산 18개 지역위원장 자리 가운데 14곳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부산진갑(서은숙) 북갑(전재수) 북을(정명희) 해운대갑(홍순헌) 사하갑(최인호) 사하을(이재성) 강서(변성완) 수영(유동철) 기장(최택용) 등 후보가 단수인 곳은 모두 지역위원장이 선임됐다. 사상은 김대근 전 사상구청장, 김부민 전 부산시의원, 서태경 전 청와대 행정관 등 3명이 경선을 한다.
복수 신청자가 몰린 금정과 해운대을 2곳의 판단을 보류한 것을 두고 부산 정치권의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금정에는 ‘친노·친문계’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친명계’ 이재용 금정구의원이 맞붙었는데, 지역위원장 선임을 보류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 구의원은 당 내 친명 강성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부산 상임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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