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살' 다 어디 갔지? '첼시 방문' 앞둔 아자르, 산악자전거로 다이어트 성공!

김아인 기자 2024. 6. 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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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에서 물러난 에단 아자르가 첼시 방문을 앞두고 있다.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공격 포인트를 끊임없이 생산한 아자르는 모든 공식전 352경기에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7년 동안 첼시 공격의 핵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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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현역에서 물러난 에단 아자르가 첼시 방문을 앞두고 있다. 그는 새로운 취미 생활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김아인]


현역에서 물러난 에단 아자르가 첼시 방문을 앞두고 있다. 그는 새로운 취미 생활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아자르는 방투산 등반을 자전거로 완등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전거복을 입은 사진과 방투산 위치 태그와 함께 '등반 준비가 됐다'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2시간 후 그는 다른 사이클 선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방투산은 '투르 드 프랑스'라고 알려진 프랑스 일주 사이클 대회에서 가장 유명한 등반 코스 중 하나다. 선수가 선택하는 경로는 약 21km~25km이며 높이는 1,210~1,617m에 달한다. 영국의 전설적인 사이클링 선수 톰 심슨은 1967년 투어 중 이곳을 등반하다가 갑작스러운 심부전 증세로 사망하기도 했다.


한때 월드클래스로 평가 받던 아자르. 그의 첫 프로 생활은 릴에서 시작됐다. 벨기에 유소년 팀을 거쳐 릴 유스팀에 왔고, 16세 나이에 성인 무대를 밟았다. 아자르는 릴에서 '펄펄' 날았다. 릴이 2010-11시즌 56년 만에 리그앙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역대 최연소 MVP에도 선정됐다. 아자르는 릴에서 모든 공식전 194경기에 출전해 50골 53도움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현역에서 물러난 에단 아자르가 첼시 방문을 앞두고 있다. 그는 새로운 취미 생활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첼시에서는 '레전드'로 거듭났다. 아자르는 2012년에 처음 첼시에 입성했다.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적하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매 시즌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공격 포인트를 끊임없이 생산한 아자르는 모든 공식전 352경기에서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7년 동안 첼시 공격의 핵심이 됐다. 그는 프리미어리그(PL) 2회 우승, FA컵 1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회 등을 경험했다.


그 후 레알로 향했지만, 아자르의 이적은 '먹튀' 오명을 낳았다. 2019-20시즌 무려 1억 1500만 유로(약 1650억 원)로 어마어마한 금액의 이적료로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입성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부진한 경기력에 잦은 부상이 이어졌고, 햄버거를 즐기는 모습과 과체중 논란까지 떠오르기도 했다. 4년 동안 7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한 아자르는 점점 입지가 줄어 들었고, 지난해 축구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사진=트리뷰나. 현역에서 물러난 에단 아자르가 첼시 방문을 앞두고 있다. 그는 새로운 취미 생활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자르가 자선 경기를 위해 오랜만에 첼시를 찾을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3월 “6월 9일 아자르는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와 유니세프 월드 11의 사커 에이드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이끄는 잉글랜드 베스트 멤버를 상대로 다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나는 페파피그(영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 테니스, 패들, 약간의 달리기를 하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계속 활동적으로 지낸다. 그냥 친선경기일 뿐이지만 축구를 하면 이기고 싶다. 예전 선수들과 좋은 친구들이 있는 꽤 좋은 팀이니까 신나게 놀고 득점하면서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고 자선 경기 전 몸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한 바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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