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獨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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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1일부터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이번 레이스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사진)이 TCR 클래스 1∼3위를, i30 패스트백 N컵카가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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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브랜드 기술력 전 세계에 알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알렸다.
이번 레이스에는 현대차가 후원하는 다양한 지역 출신 팀이 활약했다. 지난해 12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돼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전을 치른 김규민 선수는 VT2 클래스에서 2위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현대차는 레이스 기간 서킷 외부 공간에 ‘N-팬 존’ 부스를 설치해 이달 23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대회에 참가할 ‘아이오닉 5N 타임 어택(TA) 스펙(Spec.)’ 차량도 공개했다. 84.0kWh 고용량 배터리, 650마력을 낼 수 있는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앞으로도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 축적과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4 WRC’ 시즌 6라운드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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