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유튜브에 '밀양 집단 성폭행범' 출연 '논란'.."딸 인생 걸림돌 없앨 것"[종합]

최신애 기자 2024. 6. 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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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가 일하는 맛집을 찾아갔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 한 유튜브 채널은 밀양 성폭행 사건을 주도하고 이끈 가해자 A씨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A씨가 청도에서 친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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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백종원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백종원이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가 일하는 맛집을 찾아갔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일 한 유튜브 채널은 밀양 성폭행 사건을 주도하고 이끈 가해자 A씨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A씨가 청도에서 친척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백종원이 해당 식당을 방문했다"면서 댓글을 통해 영상을 공유해, 영상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

이는 지난 2022년 백종원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청도 편으로, 백종원은 해당 맛집을 찾아가 육회비빔밥을 만족스럽게 먹었다. 하지만 백종원에게 음식을 내준 직원이 바로 A씨였던 것.

이에 갑자기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 식당 주인은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일한지 1년이 넘었다. 저도 (A씨를) 고용했을 당시엔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해서 받아줬다. (범죄 사실을 알고는) 너무 파렴치하고 막 소름도 돋고 도저히 같이 얼굴을 볼 수도 없고, 해서는 안된다는 판단하에 그만두게 했다"고 인터뷰 했다.

그런가 하면, A씨를 추적한 유튜버는 SNS 계정에 있는 근황 중 "딸 인생에 걸림돌을 모두 없애 주겠다. 가장 믿음직한 아빠가 되겠다"는 다짐을 눈여겨본다고 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편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월 밀양 지역 고등학생들이 울산에 있는 여중생 자매를 밀양으로 불러내 1년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다. 당시 형사 처벌을 받은 가해자는 단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져 지금까지도 대중의 분노를 사고 있다.

실제로 해당 사건은 영화 '한공주'와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다루며 대중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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