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액트지오社 지진파 탐사 후 1년간 심층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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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석유·가스전의 매장량을 추정한 심층 분석은 미국 액트지오(ACT-GEO)사가 맡았다.
이번 정부 들어 동해 가스전 주변, 특히 심해 탐사에 해당하는 8광구와 6-1광구 주변에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부는 지난해 2월 그간 축적한 자료를 액트지오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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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석유가스전 ◆
포항 석유·가스전의 매장량을 추정한 심층 분석은 미국 액트지오(ACT-GEO)사가 맡았다. 액트지오는 미국 휴스턴 소재 심해 평가 전문기관이다. 이 회사 대표인 비토르 아브레우는 브라질 출신으로, 라이스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엑손모빌 지질그룹장을 지낸 탐사 전문가다. 유전 발견으로 신흥 부국으로 올라선 남미 동북부 대서양 해변의 소국인 가이아나 유정 시추에 대한 평가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카스피해와 가나에서도 유전 발견을 주도했다. 해당 분야 경력만 38년이다.
정부 관계자는 "액트지오 대표는 미국 해저학회 회장으로, 과거 엑손모빌에 있을 때 현시대 가장 큰 광구인 가이아나 광구 개발에 직접 참여한 사람"이라며 "심해 탐사의 권위자이고, 실력과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부 들어 동해 가스전 주변, 특히 심해 탐사에 해당하는 8광구와 6-1광구 주변에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부는 지난해 2월 그간 축적한 자료를 액트지오에 보냈다. 그 결과 액트지오는 지난해 말 포항 일원 동해 심해 유망 구조에서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부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통보했다. 정부 관계자는 "액트지오의 평가 결과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5개월간 신뢰성을 검증받는 등 충분한 확인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지진파 탐사 후 심층 분석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 정부 관계자는 "석유 개발 과정의 첫 단계인 광권 확정에 이어 지진파 탐사를 했다"며 "그 결과 자료 분석에 1년이 걸렸고 이를 바탕으로 구멍을 뚫고 시추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자료 해석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실제 매장 여부와 매장량을 확인하는 절차가 남았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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