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말 무조건 따르는 이유 “돌아가신 母가 준 선물”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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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비는 "가족 얘기를 이제는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가끔 생각이 난다. 너무 후회되는 게 내가 번 돈으로 (어머니께) 식사 대접을 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고백했다.
비는 "그때 이후로는 어머니한테 못 해 드린 게 너무 많아서, 사후세계가 있다면 꼭 한번 뵙고 싶다. 능력 있는 아들을 모르시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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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6월 3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비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비는 "가족 얘기를 이제는 하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가끔 생각이 난다. 너무 후회되는 게 내가 번 돈으로 (어머니께) 식사 대접을 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고백했다.
비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2주 전에 3분 미역국을 끓여드렸다고 한다. 비는 "어머니가 엄청 맛있게 잘 드시는 거다, 원래 못 드시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자는데 다 토하시더라"며 "아들이 해준걸, 그게 마지막이라는 걸 아신 것 같다. 꾸역꾸역 다 드시고 그나마 좀 여한이 없는 게 그렇게 해드려서다"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비는 "그때 이후로는 어머니한테 못 해 드린 게 너무 많아서, 사후세계가 있다면 꼭 한번 뵙고 싶다. 능력 있는 아들을 모르시는 거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비는 "아내(김태희)가 김 씨고 어머니도 김 씨다. 이건 어머니가 '날 도와주시는구나' 생각했다. 이렇게 좋은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해 주시는구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비는 "아내가 하는 얘기는 잘못되더라도 일단 믿고 간다"고 했다.
신동엽이 "어머니가 하늘나라 가면서 나에게 준 선물 같은 그런 느낌이냐"고 묻자 비는 "그런 게 나는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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