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동반자 관계 교두보"···관광 협력 방안 모색

2024. 6.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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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나라와 아프리카 간 관광 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관광 분야 최초의 고위급 포럼인데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관광이 한국과 아프리카의 미래 동반자 관계에 교두보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아프리카의 초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아프리카의 천혜의 자연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이 광화문에 걸렸습니다.

넓은 대지만큼이나 다채로운 풍광을 자랑하고,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공존하는 아프리카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관광산업이 아프리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에 달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프리카의 섬나라 '모리셔스'는 인기 신혼여행지로 꼽힙니다.

녹취> 프리트비라즈싱 루푼 / 모리셔스 대통령

"관광은 모리셔스 GDP의 20%를 차지합니다. 더 나아가 노동력의 30%를 관광분야가 자치하는데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14억 인구 60%가 25세 이하로 성장 잠재력이 큰 아프리카와 관광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관광분야 최초의 고위급 포럼입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아프리카와 대한민국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관광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미래 동반자적 관계를 다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관광 분야 인적 교류와 투자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해 에티오피아와 세이셸, 우리나라의 관광정책이 공유됐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성헌)

정상회의 기간 두 지역의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이어집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이 열리고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ICT 포럼과 농업 컨퍼런스 등 분야를 막론한 13개 부대행사가 개최됩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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