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모의고사 ‘만점’ 안세영·황선우

정윤철 2024. 6. 3. 20: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배드민턴 안세영, 수영의 황선우가 만점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가 빈 틈을 보이자 지체없이 스매시를 내리 꽂는 세계 1위 안세영.

자세가 무너져도 악착같이 일어나 좌우를 찌르는 공격을 모두 받아내자, 결국 상대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싱가포르 오픈 결승에서 난적 천위페이를 만난 안세영.

3세트 9 대 6 상황에서 연속 4득점을 기록하는 등 뒷심을 발휘하며 올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제 대회 우승은 3월 프랑스 오픈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무릎을 다친 가운데 부상 투혼을 펼치며 금메달을 딴 안세영.

하지만 아시안게임 이후 부상 여파로 대회 도중 기권하거나, 입상에 실패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완주하면서 라이벌까지 꺾어 파리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정말 힘든 시간이었는데. 제가 노력한 만큼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기쁜 것 같아요."

수영 스타 황선우도 올림픽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자유형 1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한 데 이어, 오늘 200m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친 황선우는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정윤철 기자 trigger@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