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산유국 꿈 이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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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도 묘사되는 한국의 유전 역사는 1970년대 두 차례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본격화 됐다.
하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등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포항 영일만 일대의 석유 매장 가능성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번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발견된 가스·석유의 매장량은 140억배럴로 추정돼 동해 가스전(4500만배럴)의 300배 이상 규모다.
역사적으로도 포항 일대가 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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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서도 매장가능성 확인
삼국유사에도 묘사되는 한국의 유전 역사는 1970년대 두 차례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본격화 됐다. 하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등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포항 영일만 일대의 석유 매장 가능성에 거는 기대감이 높아진다.
3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1959년 최초로 전남 해남의 우황리 일대에서서 석유탐사를 시작했다. 이후 1964년 포항 지역 석유탐사를 진행했고, 1970년대에는 외국 석유회사들이 한정된 지역에 대해 일부 진행하다 1979년 한국석유공사 설립된 이후 본격화됐다.
이번 동해상 석유·가스전을 발견하기 이전에는 국내외 해외에서의 자원 개발은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었다. 1998년 울산 인근 해역에서 발견된 동해 가스전은 2021년까지 천연가스를 생산한 것이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이번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발견된 가스·석유의 매장량은 140억배럴로 추정돼 동해 가스전(4500만배럴)의 300배 이상 규모다.
1976년에는 포항 영일만에서 석유가 발견됐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지만, 결국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기도 했다. 1970년도에는 7광구가 중심에 있다. 한국 정부는 1970년 7광구를 설정했고, 1974년 일본과 공동개발하기로 협정을 맺었다. 하지만 일보 전부가 1986년 '경제성이 없다'며 개발 중단을 선언하면서 현재까지 이렇다 할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공동개발 협정은 오는 2028년 종료된다.
한편 삼국유사에는 경주 일대에서 3일 동안이나 불길이 솟았다는 기록이 있다. 역사적으로도 포항 일대가 석유 매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돼 왔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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