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자리 얻으려는 욕심이 검찰과 국가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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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자리를 얻으려는 욕심에 일하게 되면 사사로움이 개입돼 자신과 검찰과 국가를 망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직업'의 의미를 풀이한 이 총장은 "'직'과 '업' 두 음절 중 어디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큰 차이로 귀결된다"면서 "일을 통해 자리를 얻으면 만인의 박수와 축하를 받을 것이지만 자리를 욕심내 일을 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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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이 "자리를 얻으려는 욕심에 일하게 되면 사사로움이 개입돼 자신과 검찰과 국가를 망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 중간 간부 인사 이후 수도권에서 근무하게 된 차장·부장급 검사 177명과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직업'의 의미를 풀이한 이 총장은 "'직'과 '업' 두 음절 중 어디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큰 차이로 귀결된다"면서 "일을 통해 자리를 얻으면 만인의 박수와 축하를 받을 것이지만 자리를 욕심내 일을 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금은 짠맛을 잃는 순간 가치 없는 광물에 지나지 않는다"며 "검찰이 공동체 부패를 막는 등 사람 몸에 필수적인 소금 역할을 제대로 다하지 못한다면 결국 쓸모없이 버림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리가 아닌 일에서 보람과 가치를 찾고, 오로지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소금과 같이 제 몸을 녹여 국가를 위한 검찰의 책무와 소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장은 성폭력·사이버 성폭력·스토킹·전세사기·보이스피싱·투자사기·마약범죄 등 민생범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민생범죄에 엄정히 대처해 국민이 집, 직장, 학교, 길거리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행사 말미에는 "여러분이 하루하루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소망한다"며 러시아 시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 '삶'을 낭송하기도 했습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4532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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