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김혜성, 오타니와 한솥밥… 에이전트 계약
장한서 2024. 6. 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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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벼르는 프로야구 키움의 '에이스' 김혜성(25)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3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이전시인CAA스포츠와 정식 계약했다.
이날 체결식엔 CAA스포츠 마이크 니키아스 에이전트가 참석해 김혜성과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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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벼르는 프로야구 키움의 ‘에이스’ 김혜성(25)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속사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김혜성은 3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이전시인CAA스포츠와 정식 계약했다. CAA는 전 세계 야구, 축구 등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아우르는 에이전시다. 야구 부문은 오타니의 대리인으로 유명한 대형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가 이끌고 있다. 국내에선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소속사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날 체결식엔 CAA스포츠 마이크 니키아스 에이전트가 참석해 김혜성과 손을 맞잡았다.
김혜성은 2024시즌을 마치면 구단의 동의를 구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진출할 수 있다. MLB 도전 의사를 굳힌 김혜성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일찌감치 포스팅 참가에 대해 키움 구단의 동의를 구해 놨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키움 출신 선배들의 행보를 지켜본 김혜성은 일찌감치 미국 진출을 결심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50경기에서 타율 0.309(204타수 63안타) 8홈런 31타점 15도루 35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37로 활약 중이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01 34홈런 342타점 196도루 536득점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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