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김호중, 면허 취소 수치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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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가수 김호중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겼죠.
당시 면허정지 수준이라 했는데, 서울경찰청장은 가장 보수적으로 적용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 씨.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를 역산한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일단 0.08% 미만 면허정지 수준의 음주운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그런데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0.08%를 웃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온 수치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죄 판결을 위해 여러 위드마크 수치 중 가장 낮은 걸 보수적으로 적용한 것"이라며 그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고 3시간여 전 소주 3병 이상을 마셨다고 보지만, 김 씨 측은 10잔 이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호중 / 가수 (지난달 24일)]
"(소주 3병 마셨다는 진술이 나왔는데 정확히 그날 몇 잔 마신 거예요?) 죄송합니다."
1차 스크린골프장에서부터 3차 유흥주점까지 동행한 가수 길 씨에 대한 경찰 설명도 있었습니다.
조지호 청장은 "단순히 동석해 음주했을 뿐, 적극적으로 음주운전을 도운 정황은 없다"며 음주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친 뒤 이달 중 김호중 씨를 기소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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