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트럭 뒤로 유리병 '와장창'···그대로 떠난 운전자,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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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트럭에서 맥주병들이 떨어져 맥주와 유리 파편으로 도로가 뒤덮이면서 30분 가량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께 울산 중구 성안동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맥주 상자 7개가 쏟아졌다.
상자 안에 있던 맥주 수십병이 함께 도로로 떨어지면서 파편이 튀고 맥주가 흘러내렸다.
맥주 상자를 적재함에 싣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은 낙하 직후 그대로 운행해 현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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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트럭에서 맥주병들이 떨어져 맥주와 유리 파편으로 도로가 뒤덮이면서 30분 가량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6분께 울산 중구 성안동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맥주 상자 7개가 쏟아졌다.
상자 안에 있던 맥주 수십병이 함께 도로로 떨어지면서 파편이 튀고 맥주가 흘러내렸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수거 작업을 벌였고, 울산경찰청에서 원도심 방향 3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30여 분간 통제됐다.
맥주 상자를 적재함에 싣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은 낙하 직후 그대로 운행해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과 차량번호 조회 등을 통해 해당 트럭을 찾아 운전자 50대 A씨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적재물추락방지 조치위반) 통고 처분을 내렸다. A씨는 경찰에 상자 낙하 후 차를 멈추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상자가 떨어진 줄 몰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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