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종부세 납부 대상자 급감

김재노 2024. 6. 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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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종합부동산세 폐지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대구·경북의 종부세 납부 대상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구의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8천7백여 명으로 일년 전보다 74.2%, 경북은 4천9백여 명으로 63.7%가 줄었습니다.

납부 세액도 대구 411억 원, 경북 176억 원으로 각각 53.9%와 50.4% 감소했습니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다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납부 대상자와 세액을 큰 폭으로 조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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