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수산식품수출단지’ 들어선다

김선덕 2024. 6. 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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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식품클러스터 1호 사업인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전남 목포에 들어선다.

목포시는 최근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 1호 사업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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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임대공장·창고 등 마련
국제 마른김거래소도 구축 계획

수산식품클러스터 1호 사업인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전남 목포에 들어선다. 국제 마른김 거래소도 구축돼 마른김 유통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목포시는 최근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수출단지가 완공되면 36개 기업 입주, 2000여명의 고용유발, 20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우리나라 수산물의 최대 집산지로서 각종 수산업·어촌 관련 지표에서도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지만 수산물 가공률과 수출 비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이에 시는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해양수산부 수산식품클러스터 1호 사업인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수출단지는 사업비 1137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8133㎡, 연면적 4만6612㎡(지상 4∼5층) 규모로 내년 말 완공된다. 이곳에는 임대형 가공공장, 국제 마른김 거래소, 연구지원 시설, 냉동·냉장창고, 수산물 거래소, 수출지원 시설 등이 구축될 전망이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김을 비롯한 해조류, 전복, 어묵, 어패류 등 목포에서 주로 생산되는 수산물을 가공·생산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갖춘 36곳의 가공공장이 들어선다.

국제 마른김 거래소는 마른김 거래의 유통 효율성을 높여 국내외 바이어를 위한 마른김 거래 허브(hub) 역할을 하게 된다. 2026년 개장해 목포 중심의 마른김 유통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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