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 모기떼 극성… “야외활동 주의하세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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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때아닌 모기가 극성을 부려 일본뇌염 등 전염병이 우려된다.
갈수록 모기떼의 출몰 시기가 대폭 앞당겨지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 시기는 대개 5월 하순쯤인데 올해는 3월 말 전남 완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광주 북구와 서구 등은 방역팀을 꾸려 방역활동을 시작했고 순천시는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3만9000마리를 하천에 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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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때아닌 모기가 극성을 부려 일본뇌염 등 전염병이 우려된다.
이번에 광주에서 채집된 모기는 대부분 감염병 전파 사례가 없는 모기로 확인됐지만 전국적으로 전염병을 전파하는 모기의 출현이 빨라지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의 채집 시기는 대개 5월 하순쯤인데 올해는 3월 말 전남 완도에서 처음 발견됐다. 뎅기열을 비롯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황열 등의 질병을 전파할 수 있는 흰줄숲모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때 이른 모기에 광주·전남지역 자치단체도 이른 방역활동에 나섰다. 광주 북구와 서구 등은 방역팀을 꾸려 방역활동을 시작했고 순천시는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 3만9000마리를 하천에 방류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주의보를 전국에 발령하고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 노출을 줄이는 등 대비를 당부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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