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 제조혁신 지름길 알려준다

강재웅 2024. 6. 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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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제스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처럼 제조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에서도 기존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협업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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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신청받아
6년 간 2188곳 경영성과 확인
영업익 37.6%p·매출 11.4%p↑

#. 농기계 제조사 위제스는 2015년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를 이겨내며 위기를 극복했다. 위제스는 지난 2016년부터 단계별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주요 6개 협력사와 동반한 패밀리혁신으로 양방향 SCM 구축하는 등 공정불량률 97%감소, 생산성 42%향상, 매출 60%개선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 이유식 제조업체인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산업 특성상 '당일 생산·당일 발송' 원칙을 지키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지원해 맞춤형MES시스템을 도입, 하루 생산량 50% 향상, 연간 3억원 이상의 원가 절감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위제스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처럼 제조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4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도입기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 중이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부터 6년간 약 1200억원 규모로 2188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 사업은 정부의 고도화 집중 지원 및 민간·지역 주도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조 등에 따라 고도화 스마트공장, 지자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으로 진행되며 총 190억원 규모로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한다.

우선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관련해선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가 가능한 고도화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참여기업에 최대 1억5000만원씩, 총 110여개사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에게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삼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의 후속 연계사업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 참여기업의 만족도는 92.3%로 5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현장 전문가의 혁신활동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가 86.6%에 달했다.

또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p, 부가가치 23.4%p, 매출액 11.4%p, 종업원수 3.2%p 더 높아 경영성과가 높았다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중기중앙회에서도 기존 사업과 더불어 지자체 협업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스마트공장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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