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었습니다' 안세영, 中 천위페이 꺾고 싱가포르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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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섞인 시선도, 부상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안세영이 '세계 최강'을 다시금 증명했다.
안세영(삼성생명)은 2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를 2-1(21-19 16-21 21-12)로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BWF와의 자체 인터뷰에서 "많은 의심들이 있었다. 정말 어려운 순간이었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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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의심 섞인 시선도, 부상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안세영이 '세계 최강'을 다시금 증명했다.
안세영(삼성생명)은 2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를 2-1(21-19 16-21 21-12)로 꺾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1-2위의 맞대결인 만큼,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게임1에서는 안세영이 초반 시소 게임을 펼치다 8-6으로 크게 점수를 벌렸고, 이후 단 한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게임2에서는 정확히 반대의 흐름이 이어졌다. 4-4 상황에서 한 차례 흐름을 내준 안세영은 더는 상대를 따라잡지 못하고 점수차를 벌렸다. 한때 5점차(15-10)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그대로 16-21로 이어졌다.
그러나 한 번 고전했던 안세영은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게임3에서 안세영은 3-3 동점 상황에서 홀로 3점을 달아났다. 천위페이도 추격했으나 점수는 더블스코어(12-6) 이상으로 벌어졌고, 끝내 천위페이는 9점차 대패를 허용하며 완패했다.
안세영은 BWF와의 자체 인터뷰에서 "많은 의심들이 있었다. 정말 어려운 순간이었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앞으로의 각오 등을 해당 인터뷰에서 들어볼 수 있었다.
인터뷰 전문은 BWF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안세영은 하루 휴식 후인 오는 4일부터 시작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오픈에 참가한다.
첫 상대는 미야자키 토모카로 안세영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는 일본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18세 선수다. 작년 2023 광주 코리아마스터스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서는 여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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