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승용차 6층서 추락, 버스와 추돌 등 잇단 사고

이승륜 기자 2024. 6. 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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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잇따라 대형 피해가 날 수 있는 차량 사고가 벌어졌다.

3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부산 동구 전통시장 주차타워 6층 옥상에서 경차가 차량용 승강기로 돌진해 2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A(여·30대) 씨가 소방대원에 구조된 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은 반쯤 불에 타다가 30여 분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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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두 사고 모두 운전자 음주 아닌 것으로 파악
3일 부산의 한 주차타워 6층 옥상에서 떨어진 차량이 2층에 걸려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에서 잇따라 대형 피해가 날 수 있는 차량 사고가 벌어졌다.

3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부산 동구 전통시장 주차타워 6층 옥상에서 경차가 차량용 승강기로 돌진해 2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A(여·30대) 씨가 소방대원에 구조된 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은 반쯤 불에 타다가 30여 분만에 꺼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미처 열리지 않은 주차타워의 승강기 문을 들이받고 2층으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25분 부산진구 부암교차로에서 우회전 중이던 승용차가 시내버스 운전석 쪽 앞 범퍼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와 승객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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