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앞 유전 발견 산유국 꿈 앞당긴다[동해 석유·가스 개발 나선다]

김학재 2024. 6. 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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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첫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29년치 천연가스, 4년치 석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첫번째 국정브리핑을 갖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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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물리탐사 결과 직접 발표
석유·가스 140억배럴 매장 예상
삼성전자 시총 5배 달하는 규모
연말께 시추… 내년 상반기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첫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최대 29년치 천연가스, 4년치 석유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경제적 수치로는 1조4000억달러(약 1930조원)로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첫번째 국정브리핑을 갖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액트지오(ACT-GEO)사의 물리탐사 심층분석 외 여러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정을 거쳐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추정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시추 계획을 승인한 가운데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서 금년 말에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세계 최고의 에너지 개발 기업들도 벌써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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