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 달 남은 보존기한…공수처장 "통화기록 확보 빈틈없게"
오늘(3일) 토론에선 윤석열 대통령과 이종섭 당시 장관의 통화 등이 쟁점이 됐는데,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이 이 통화기록들을 확보하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록들은 오는 7월이 되면 차례로 사라집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동운 공수처장은 헌법재판소장을 예방한 뒤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동운/공수처장 : 국민들 관심이 있는 사건에 저희들 통화기록에 대해서 확보하는 데 대해서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통화 사실이 수사에 영향을 끼치느냐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나 사무공간에 대한 강제수사 질문에도 답을 했습니다.
[오동운/공수처장 : 7월 달에 통화기록 시한이 지나니까 그런 부분 관련해서 저희들이 놓치는 점이 없도록 통화기록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통신사들이 통화 기록을 저장하는 기한은 1년입니다.
이 사건이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이뤄졌기 때문에 통화 기록 보존 기한이 약 두 달 정도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수처가 확보한 통화기록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재판에 제출된 군 관계자들의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미 사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통화기록은 아직 직접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기록 보존 기한이 곧 끝나가는 상황에서 공수처가 왜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국방부 측과 접촉했는지 실제 통화기록을 확보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윤 대통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탐사 시추 계획 승인"
- 조국 "최태원·노소영 애정파탄 관심없어…정경유착 주시해야"
- [인터뷰 전문] "얼차려 준 중대장을 귀향조치? 납득 안 돼"
- "어떡하지 얘네?" 멈추자…오리 가족의 '아찔한' 횡단 [소셜픽]
- 오물풍선 날벼락, 김정은에게 손해배상 청구할 수 있다? [소셜픽]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