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민주당 대북송금 특검법, 사법방해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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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조작수사가 있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법 방해 특검'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앞서 대검찰청은 민주당의 특검법이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목적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남은 수사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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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의 조작수사가 있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을 발의한 데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법 방해 특검'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 총장은 오늘(3일)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특검 사유로 내세우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회유 의혹은 이미 객관적인 자료로 밝혀졌고, 민주당도 반박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이 전 부지사 측은 술을 마신 시기와 장소 등을 매번 다르게 얘기하고 있다면서, 중량감 있는 정치인을 어떤 검사가 회유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대검찰청은 민주당의 특검법이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목적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증거와 법리에 따라 남은 수사를 흔들림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오는 7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1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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