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빈자리 채울 송승헌…'플레이어2', '선업튀' 화제성 업고 튈 수 있을까[초점S]

▲ 선재 업고 튀어, 플레이어2 포스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의 후속작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선업튀'를 뛰어넘을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엄청난 화제성 속 지난 28일 종영했다. '선재 업고 튀어' 최종화에서는 기억을 되찾은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플랫폼 펀덱스(FUNdex) 5월 4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4주 연속 1위, 변우석, 김혜윤은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 조사 4주 연속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듯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률에 비해 엄청난 화제성을 보여주며 콘텐츠의 성공을 더 이상 시청률로 판단할 수 없다는 선례를 만들었다.

또한, 류선재 역을 맡은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로 단숨에 대세 스타로 등극하며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 10년간 굿데이터에서 화제성 조사를 해온 이래 최초로 드라마와 비드라마 부문 모두 1위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렇듯 종영 이후까지도 '선재 업고 튀어'가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후속 드라마인 tvN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플레이어2 제발회 단체. 제공| tvN

이날 첫방송되는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은 사기꾼, 해커, 파이터, 드라이버! 더 강력해진 '꾼'들이 '가진 놈'들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는 팀플레이 액션 사기극이다.

역대급 화제성 속에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의 후속 작품이라는 점에서 부담감이 있을 수 있으나, '플레이어'는 탄탄한 기존 팬층이 있는 시즌제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점을 갖고 있다. '플레이어'는 2018년 방영 당시 OCN 오리지널 시리즈 역대 첫 방송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5.8%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에 6년간의 준비 끝에 더욱더 탄탄한 스토리와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돌아온 '플레이어2'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플레이어2'에는 강하리 역의 송승헌을 필두로 해커 임병민 역의 이시언, 주먹요정 도진웅 역의 태원석까지 지난 시즌 큰 사랑을 받았던 원년 멤버들이 함께했다. 여기에 크리스탈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드라이버 장규리, 미스터리한 비선실세 정수민 역의 오연서가 새로 합류하며 대체불가한 팀워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이 청량하고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면 원조 꽃미남 송승헌은 변우석과는 다른 '어른섹시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송승헌은 ‘꾼’들의 리더이자 작전을 설계해 판을 짜는 이 시대 최고의 ‘사기캐’이자 ‘사기꾼’ 강하리 역을 맡아 악의 축을 무너뜨리기 위해 더욱 치밀하고 대담해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또한, 방송 이전부터 기안84, 이수혁, 홍종현, 김영철, 나나, 강혜원 등 엄청난 특별출연 라인업 역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계의 '범죄도시'가 될 것"이라며 후속 시즌을 예고한 배우들의 자신감 역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는 포인트다.

이렇듯 '플레이어2'가 6년간의 준비 끝에 더욱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의 화제성을 버프까지 이어받아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로 이어진 tvN 드라마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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