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성장역사 부정 판결 유감”

2024. 6. 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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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6월 3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항소심대로라면 1조 3000억이 넘는 돈을 노소영 관장에게 줘야 하는 SK 최태원 회장입니다. 그런데 오늘 항소심 재판 판단 나흘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고 모두의 명예를 위해 진실 바로잡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유 중에 바로 다음 화면 볼게요. 허주연 변호사님. 2심 재판부는 장인의 뒷배 때문에 SK가 컸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아니다, 당시 특혜 시비 우려해서 신규 사업권 포기하고 더 막대한 인수자금을 YS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개 입찰했다. 이것을 마치 SK가 특혜를 이어왔다는 것에 대해서 반박을 한 내용이 있어요.

[허주연 변호사]
SK 그룹에 비상이 걸린 상황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금 이렇게 만약에 1조 3800억 원이 넘는 재산분할을 만약에 현금으로 하게 된다고 하면 경영권이 향방이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이것도 문제지만. 기업 이미지 상 지금 이 판결대로라고 하면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돈의 토양 위에서 SK라는 기업이 성장했다는 그런 이야기가 될 수도 있고. 거기다가 본인들은 SK는 당시 1주일 만에 사업권을 포기하고 노태우 정부가 아닌 김영삼 정권 때 비로소 이동 통신 사업권을 따냈다고 주장을 하고 있고 그때 당시에 태평양 증권을 인수하는 자금도 SK 계열사에서 조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지금 만약에 이런 내용들 지금 항소심 판결이 맞는다고 한다면 SK 기업 이미지 상으로도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그런 어떤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 그래서 지금 새벽에 CEO들을 불러 모아서 대책 회의를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만약에 대법원에서 이 어마어마한 액수의 재산 분할 금액이 확정이 된다고 하면 이것을 현금으로 조달하는 것도 굉장히 큰 문제가 될 수 있고. 말 그대로 아직까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경영권이나 지분에 어떤 분배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또 반면에 노소영 관장은 이렇게 어마어마한 양의 재산 분할을 받으면 사회에 환원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면서 양측의 입장이 지금 상반된 어떤 대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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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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