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순의 ‘컨설턴트’,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최종후보

임인택 기자 2024. 6. 3. 1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순 작가의 장편소설 '컨설턴트'가 2024년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미국 에드거상과 함께 영어권 양대 추리문학상에 꼽히는 대거상은 2021년 윤고은 작가('밤의 여행자들')가 아시아 최초로 이 부문 수상한 바 있다.

출판사 은행나무는 3일 이와 같은 소식과 함께, '컨설턴트'를 포함한 최종후보 여섯 작품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다음달 4일 현지 발표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종후보 여섯작품에 선정
다음달 4일 최종 발표
임성순 작가. 은행나무 제공

임성순 작가의 장편소설 ‘컨설턴트’가 2024년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미국 에드거상과 함께 영어권 양대 추리문학상에 꼽히는 대거상은 2021년 윤고은 작가(‘밤의 여행자들’)가 아시아 최초로 이 부문 수상한 바 있다.

출판사 은행나무는 3일 이와 같은 소식과 함께, ‘컨설턴트’를 포함한 최종후보 여섯 작품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다음달 4일 현지 발표된다고 밝혔다. ‘컨설턴트’는 임 작가의 2010년 등단 작품으로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인의 익명성과 자본주의가 타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이야기한다. 2023년 영국 문학전문 출판사 블룸즈베리의 자회사(Raven books)를 통해 현지 번역 소개됐다. 임 작가는 곽경택 영화감독의 연출부 생활을 했고, 영화 ‘담보’ ‘공조2’의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장편소설 ‘문근영은 위험해’ ‘극해’ ‘자기 개발의 정석’ ‘우로보르스’, 소설집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환영의 방주’ 등을 썼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