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순의 ‘컨설턴트’,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최종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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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순 작가의 장편소설 '컨설턴트'가 2024년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미국 에드거상과 함께 영어권 양대 추리문학상에 꼽히는 대거상은 2021년 윤고은 작가('밤의 여행자들')가 아시아 최초로 이 부문 수상한 바 있다.
출판사 은행나무는 3일 이와 같은 소식과 함께, '컨설턴트'를 포함한 최종후보 여섯 작품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다음달 4일 현지 발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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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최종 발표
임성순 작가의 장편소설 ‘컨설턴트’가 2024년 영국 대거상 번역추리소설 부문 최종후보에 올랐다. 미국 에드거상과 함께 영어권 양대 추리문학상에 꼽히는 대거상은 2021년 윤고은 작가(‘밤의 여행자들’)가 아시아 최초로 이 부문 수상한 바 있다.
출판사 은행나무는 3일 이와 같은 소식과 함께, ‘컨설턴트’를 포함한 최종후보 여섯 작품 가운데 최종 수상작이 다음달 4일 현지 발표된다고 밝혔다. ‘컨설턴트’는 임 작가의 2010년 등단 작품으로 제6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대인의 익명성과 자본주의가 타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이야기한다. 2023년 영국 문학전문 출판사 블룸즈베리의 자회사(Raven books)를 통해 현지 번역 소개됐다. 임 작가는 곽경택 영화감독의 연출부 생활을 했고, 영화 ‘담보’ ‘공조2’의 각본 작업에 참여했다. 장편소설 ‘문근영은 위험해’ ‘극해’ ‘자기 개발의 정석’ ‘우로보르스’, 소설집 ‘회랑을 배회하는 양떼와 그 포식자들’ ‘환영의 방주’ 등을 썼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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