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김태희 첫 대시는 거절, '잘생긴 사람이 좋다'고…승부욕 올라오더라" (짠한형신동엽) [마데핫리뷰]

이승길 기자 2024. 6. 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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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짠한형 신동엽'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배우 비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비는 3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 신동엽'에서 "처음에는 내가 인기의 정점을 찍으면 이제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할 줄 알았다. 근데 더 가고 싶고 한 마디로 욕심이 끝도 없어지더라. 소금물을 마신 것 같았다. 여기에 목매달기 시작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여행이나 가려고 하던 때 마침 광고 촬영장에서 김태희를 만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는 "우리는 스타일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이런 말 하면 안될 것 같지만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김태희도 그랬다. 내가 처음 대시 했을 때 자기는 잘생긴 스타일이 좋다고 하더라. '제 스타일이 아니에요'라고 했다. 그걸 듣고 못 참겠어서 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전화를 해서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김태희는 거듭 거절을 하더라. 그 때 어떤 승부욕이 불끈 올라왔다. '내가 왜? 나도 괜찮은 사람인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저 2주 뒤에 군대 가는데 안 될까요?'라고도 물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끝이 났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비는 "1년 정도 지나서였다.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을 때 실수로 김태희에게 문자를 잘못 보냈다. 그걸 계기로 '저 휴가 나왔는데 식사라도 한 번 하자'고 물었더니, 김태희가 '알겠다'고 하더라. 그렇게 시작이 됐다"고 덧붙였다.

비 /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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