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안 팔았으면 레알 마드리드 이겼을지도? '이적 선수 포함' 돌문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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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선수들을 팔지 않았으면 결과가 달렸을지도 모른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배했다.
일단 도르트문트 출신 선수 2명이 결승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2.08이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1.1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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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도르트문트가 선수들을 팔지 않았으면 결과가 달렸을지도 모른다.
도르트문트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11년 전과 마찬가지로 UCL 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모두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골키퍼가 선방쇼를 이어가며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후반 29분 레알 마드리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토니 크로스가 코너킥을 처리했다. 다니 카르바할이 잘라 들어가면서 머리로 방향을 돌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8분 도르트문트의 패스 미스를 주드 벨링엄이 놓치지 않았다. 벨링엄이 비니시우스에게 연결했고 비니시우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0-2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에 앞서 축구 매체 'premftbl'은 공식 SNS를 통해 "도르트문트가 최고의 선수들을 지켰다면?"이라며 도르트문트를 떠난 선수를 포함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4-2였고 마르코 로이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엘링 홀란드, 우스망 뎀벨레, 일카이 귄도안, 벨링엄, 라파엘 게레이루, 마누엘 아칸지, 안토니오 뤼디거, 아슈라프 하키미, 그레고어 코벨이 이름을 올렸다.
축구에 만약이란 없지만 도르트문트가 선수를 팔지 않았더라면 이번 결승의 결과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일단 도르트문트 출신 선수 2명이 결승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뛰었다. 바로 뤼디거와 벨링엄. 뤼디거와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 없어선 안 되는 선수다. 이들이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이 지금보다 떨어졌을 수도 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레알 마드리드보다 기대 득점(xG)이 높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2.08이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1.13이었다. 홀란드, 레반도프스키 같은 믿을만한 공격수가 도르트문트 최전방에 있었더라면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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