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고 백형조 지사 영면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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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전 지사는 전남경찰청 국장, 경찰대학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퇴직 후에는 존경받는 경찰계 원로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도지사직을 떠난 후에는 전남발전연구원장, 한국경제사회발전연구원 고문 등을 역임하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그려가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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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향년 88세를 일기로 영면한 고(故) 백형조 제26대 전남지사의 명복을 빌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헌신한 뜻을 받들어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다짐했다.
백 전 지사는 전남경찰청 국장, 경찰대학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퇴직 후에는 존경받는 경찰계 원로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경찰개혁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찰혁신위원을 지내는 등 경찰 혁신에 앞장섰다.
26대 전남지사를 역임하며 뛰어난 선구안과 리더십으로 '300만의 애향자조 살기좋은 새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분골쇄신했다. 지방자치 부활을 맞아 새 자치상을 구현하는데 힘쓰고 풍요와 번영이 꽃피는 전남을 건설하는 데 이바지했다.
도지사직을 떠난 후에는 전남발전연구원장, 한국경제사회발전연구원 고문 등을 역임하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그려가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았다.
김 지사는 "찬란한 전남시대를 향해 투철한 개발의지를 몸소 실천하신 백 지사님의 높은 뜻을 받들겠다"며 "지사께서 하늘에서도 날로 새롭게 변화하는 '글로벌 전남'을 대견해 하시도록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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